The Desert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당신은 사막안으로 충분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몇년전 여러 사진인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Barry Lategan의 Copy를 떠올리며 사막에 발을 딛었다.
물론 사전취재를 근거로 주제의식을 가지고 찍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지만 짧은 몇시간동안 '사막' 이라는 공간을 기록할 수 있었던 기회만으로 즐거웠었다.
내가 생각하던 아무 것도 없이 순백의 모레가 끝도 없이 펼쳐진 그런 사막은, 베리의 말대로 한참 더 들어가야지 볼 수 있는 것일까?
사막에 들어가려면 타이어의 공기를 빼야한다
운이 좋게도 일련의 그룹 중 우리차가 선두였고 Driver도 최고였다.
롤러 코스터를 타듯이 |
사막속으로 들어간다 |
해가 어둑해지기전 포토타임을 위해 정차
사직을 찍어주신다고 해서 맡겼는데
거꾸로 들고 있었던 우리 담당 드라이버 (은근 귀엽다)
남대리님 |
이과장님 |
문차장님 |
모래바람을 등지고 촬영 준비
조금 더 사막다운 것을 찍기 위해 걷다(얼마 못갔지만)
사막 능선에 부는 모레바람
이곳에도 질긴 생명은 살아있다.
막 꽃봉우리가 진 이름모를 식물
사막의 식물들은 말린 종이처럼 바삭거린다
해가 지기 전에 다시 이동을 준비하고
다시 좀 더 깊은 사막으로 간다.
낙타도 타고
완전히 어둠에 잠기기전에
야영장으로 이동
바베큐가 한가득 구워진다. |
간단하지만 Caffe도 있고
사막 한가운데 Bar도 운치있다.
모두 둘러앉아 한잔씩 즐기는 중
벨리 댄스가 시작
UAE의 노동자 아랍인들의 흥은 한국 사람의 그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