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바이를 다섯차례정도 다녀왔고, 체류기간만 3개월이 넘습니다.
일단 관광지를 몇군데 소개 드릴께요.
일단 두바이는 아시겠지만 세계에서 단 두개밖에 없는 7성급 호텔중 하나인
burjalarab이 있습니다. 이 곳은 주메이라 바닷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그냥 외관만 사진을 촬영하셔도 좋고, 들어가보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200dhs (약 57000원) 정도 합니다.
이 비싼 입장료에 비하여 실제로 들어가보면 모든 시설을 다 볼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한 값어치는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제가 소개하는 다른
호텔과 리조트를 구경하시면 훨씬 화려하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Royal Mirage와 Medinat Jumeira 를 강추합니다. 이 두 곳은 아랍 고전풍 스타일로
지은 대형 리조트 입니다. 규모도 크고, 외관과 내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화장실도 들어가 보시면 정말 놀랄겁니다.
그리고 현대적인 호텔로 jumeira beach hotel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입장료는 없지만
시설면에서 7성급이라고 자랑하는 burjalarab에 버금갈만큼 현대적으로 화려한 호텔입니다. 투숙객이 아닌 구경하러 온 사람이라도 대추야자와 아라비안커피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바이 크릭지역에 가시면 배를 탈 수 있습니다. 강만 건너는거 (5분소요)는
0.5dhs(약 130원) 그리고 두바이시내 전역을 돌아보는것 (이건 협상입니다. 배 한대를 대절하여 기사포함 50분투어하는데 60dhs 약 16000원 정도) 합니다. 처음에 dhs80 정도 요구하나 협상하면 60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바이박물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입장료 그렇게 높지 않으며, 들어가 볼만합니다. 겉보기에 비하여 내부가 무지 알찹니다.
그리고 두바이 쇼핑 유명하죠. 크고 유명한곳 몇군데 알려 드릴께요.
City Center
Wafi City
Mercato Shopping Mall (해변가에서 나오다 보면 있음)
Karama(이곳은 전통 재래시장입니다. 저녁에 가셔서 흥정으로 사시면 대형쇼핑몰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답니다.)
Burjuman (명품 위주의 쇼핑센터 입니다.)
Gold Souk (여기는 금시장 입니다. 오직 금만 있답니다. )
이정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있지만 위에 적힌 것들만 보셔도 알차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택시 요금은 공항출발은 기본요금 20dhs (약 5500원), 시내출발은 3dhs(약 800원) 정도 이며, 0.5dhs (약 130원) 씩 올라갑니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실제로
대중교통 잘 되어있지 않은 두바이 이동할때마다 택시타게되어 돈 의외로 들어가더군요.
아참 그리고 사막투어는 님께서 주무시는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3성급 이상만 되는 호텔이면 예약 가능합니다.
가격은 사막만 잠시 보고 나오는거 (US40$) 부터 바베큐식사와 벨리댄스 포함한
US70$짜리 그리고 아예, 호텔을 그날밤 예약하지 않고, 사막에서 자는것 까지 포함하여
US 120$정도 하는것 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께서 70$짜리 가장 많이 합니다. 저도 이거 했구요.
멀미가 나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해볼만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물론 안전하구요.
여행 일정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제가 짜 드리기 보다는 이동거리상 시내와 주메이라 바닷가를 너무 택시로 왔다갔다 하면 요금이 많이 나오므로 되도록 오전이나 오후중 잡아서 해변가의 리조트와 호텔들만 반나절정도 집중적으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시내로 돌아오면 그나마 이동거리가 짧으므로 괜찮을 겁니다.
아니면 호텔 안내데스크에 알아봐서 차를 렌트하는 것도 괜찮구요. 기사가 포함되구요.
3시간에 얼마 이런식으로 합니다. 이건 한번 택시비와 비교하여 계산해 보시고, 낳은 쪽으로 해야 할듯 하네요.
음 그리고 돈에 좀 여유가 되신다면 숙소를 어디쯤에 잡으실지는 모르겠으나
밤에 주메이라 바닷가에 있는 Medinat Jumeira나 Royal Mirage에 가시면 7성급 호텔 야경을 감상하면서 와인이나 음료수를 분위기있게 마실수 있습니다. 정말 지상낙원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시내-바닷가 왕복 택시비 25000원 + 와인(안주포함 20000원 더 싼것도 있음) 이 정도면
그날밤 Luxury 하게 보냅니다.
간혹 바닷가 쪽의 호텔을 알아 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바닷가쪽에는 5성급 이상의 호텔들만 있답니다.
치안문제에 있어서 두바이는 매우 안전합니다. 혼자서 얼마든지 여행 가능합니다.
제가 중동지역 몇나라 가보았는데 실제로 사우디,이란,쿠웨이트 등은 여성이 혼자서
여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곳들 입니다. 하지만 두바이나 바레인, 아부다비 등은
치안이 매우 안정되어 있으므로 좋을 겁니다.
아무쪼록 계획을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도록 하시고, 더 필요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khs36900@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