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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SKY, Protect filter에 대해...

루루루 2001. 10. 16. 01:03
① UV필터(Ultra-Violet 필터) : 자외선의 경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헤이즈현상을 발생시켜 화상을 뿌옇게 흐리게 만들거나 전체적으로 푸른기가 도는 사진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헤이즈현상의 경우 맑은 날씨에 더 현저히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자외선이나 청색광과 같은 단파장광이 대기중의 수증기나 그밖에 먼지등과 부딪치면서 반사 굴절되어 빛이 산란을 일으키고 이것이 사진상에 화상의 선명도를 해치게되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고감도 필름일수록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러한 헤이즈현상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자외선과 단파장광을 제거시켜 주어야 되는데 이러한 목적에서 사용하는 것이 UV필터(Ultra Violet필터;Haze-cut필터라고도 한다)이다.

UV 필터는 무색에 가까운 호박색의 필터로 노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자외선이 많은 산악, 해변, 설경에서 촬영하는 경우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자외선이 문제시되는 항공사진에서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무색 필터로 자외선만을 흡수하며 가시광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니콘의 경우, UV필터를 조금은 특이하게 L37C, L39등으로 표기한다.
참고로 Haze-cut필터에는 항공촬영용 필터인 코닥 라텐 No. HF-3, HF-4, HF-5필터와 천체촬영용 필터인 켄코 HF글라스필터등이 있다.


② 스카이라이트 필터(Sky Light필터) : 연한 핑크색(또는 연한 마젠타색)의 필터로 UV필터보다는 약하지만 자외선과 550mμ부근의 빛을 흡수해주는데 맑은날 옥외의 그늘진 부분에서 촬영할 경우의 푸른기를 없애 보다 생생한 색재현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청색광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에서 사용하면 보다 온화한 느낌을 주며 UV필터처럼 필터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는데 노출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UV필터와는 달리 노출배수는 약 1.1이다.

그리고 흔히들 흑백사진에는 UV필터를 칼라사진에는 Sky Light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최근들어 렌즈의 색특성이 많이 개량되었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이나 그외의 다른 효과보다는 렌즈보호를 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엄격하게 구별하여 사용할 필요까지는 없으며 렌즈보호를 위하여 가급적 항상 카메라에 끼워놓고 사용하기를 권한다.


③ Protect필터 : Canon의 경우, Protect필터라고 하여 UV필터나 Sky Light필터 이외에 별도의 렌즈보호용필터가 나오는데 카다로그를 보면 다층막으로 코팅을 하여 각종 유해광선을 제거해주며 또 렌즈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가급저 렌즈에 장착하여 사용하라고 나와있는데 그 가격은 자사의 UV필터나 Sky Light필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필터전문회사에서 나오는 UV필터, Sky Light필터 및 Protect필터에는 * B+W : UV 010, KR 1.5(1A) *마루미 : UV, 1B *LPL : fUV-49, *겐코 : UV, 1B *미넷 : 스카이라이트, 1B *겐코 : MC-UV, MC-1B등의 필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