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똘똘이 블로그 http://blog.naver.com/ha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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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카메라나 렌즈를 빼고 가장 많이 기변하는 것이 가방일 겁니다.
이 가방은 이게 아쉽고 저 가방은 저게 아쉽고..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보면 가방은 계속 바뀌죠.
오늘은 그간 수많은 가방 바꿈질 동안 쌓아온 가방의 유형별 장단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ㅎ
이 사용기에 사용된 상품 링크는 CCD국가의 링크를 퍼왔습니다.
만일 해당 업체에서 이의 제기하신다면 링크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숄더백 (하드형)
주요제품 : 클럼플러 15-love, 톨리, 버지 스머글러, 로우프로 매그넘AW, 프로맥AW, 미니맥AW 등.
조금 딱딱한 형태의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는 클럼플러의 가방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15-love라는 제품과 매틴의 제품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crumpler_fl001&pcode=908&prvs=311
* 장점
정말 든든해 보인다.
크로스로 맬 때 가방끈의 위치가 매우 편리하다.
디자인이 캐쥬얼해서 시내 활보시 보기가 좋다.
15-love같은 경우는 상하단 분리방식이라 렌즈 탈착이 매우 편리하다.
* 단점
쿠션이 풍부한 만큼 내부 수납공간은 외부 크기에 비해 작다.
크로스가 아니라 한쪽으로 맬 때는 착용감이 나쁘다.
눈에 너무 확 띄는 디자인이 소심한 사람들에겐 마이너스가 될지도.
2. 숄더백 (중간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스텔스 x00aw 시리즈, 탐락 슈퍼 라이트 시리즈, 캐논과 니콘의 표준스타일, ACAM 등.
그냥 보통 정도로 딱딱한 감이 있는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의 스텔스 리포터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몇 개 있는데 그중 스텔스 리포터 300aw를 예로 들겠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re_300aw&pcode=916&prvs=901
* 장점
내부 파티션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어 의외로 많은 장비가 수납된다.
크로스로 맬 때도, 한 쪽으로 맬 때도 그리 불편하지 않다.
클럼플러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단단한 완충재에 안심이 된다.
* 단점
기본 가방끈으로는 크로스도, 한 쪽으로도 어중간한 착용감 별매의 스트랩을 사면 크로스가 불편하다.
가방의 밀착감이 떨어져거 내 몸과 따로 노는 느낌. 더 딱딱한 클럼플러보다 오히려 더 안 좋다.
3. 숄더백 (소프트형)
주요제품 : 돔케 F-1, F-2, F-3, F-4, 메코 F-1, F-2, F-3 텐바 메트로백 시리즈 등.
주로 캔버스 재질로 된 것이 많은 소프트타입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 돔케와 카피모델인 메코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돔케 F-3와 F-2인데 메코모델을 예로 들겠다. (카피이므로 같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mekko_f2_b&pcode=914&prvs=311
* 장점
파티션을 넣고도 가방이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 걸어다닐 때 매우 편한 느낌이다.
내부 파티션을 분리하면 카메라 가방이 아닌 일반 가방의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좋다.
사용기간이 오래 되면 물이 빠지면서 중후한 멋이 난다.
* 단점
재질이 캔버스천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방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 점이 불만이다.
(특히 카피인 메코는 동급 돔케에 비해 30%가량 더 무겁다.)
파티션의 구조가 조금 어정쩡해서 다양한 렌즈구성을 가지고 있을 경우 수납이 불편하다.
겉의 크기에 비해 의외로 수납 공간이 작으며 대구경 줌렌즈 마운트 한 채로 수납하기 어렵다.
4. 숄더백 (심플서류형)
주요제품 : 빌링햄 하들리 시리즈, 돔케 F-803, 메코 F-803, 콘테라, 콘테라 버터플라이1 등.
두께가 비교적 얇고 A4용지가 쉽게 들어갈 만한 크기라서 서류형이라 불린다. 각 회사마다 대표모델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메코 F-803, 빌링햄 포토 하들리 오리지널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billingham_ori&pcode=904&prvs=311
* 장점
깔끔한 스타일로 심플한 매력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방이다.
결혼식장, 돌잔치 등 정장을 입고가야 하는 상황에 들고 다니기 매우 좋다.
보기보다 수납이 잘 되고 충격흡수도 믿을 만 해 보인다.
* 단점
전체적으로 가방 가격이 그 쓰임새에 비해 고가인 경우가 많다.
어지간한 SLR바디라면 렌즈를 분리해서 넣어야 하므로 결정적 찬스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RF라면 ok~)
수납을 조금 많이 해서 가방이 뚱뚱해지면 급격하게 볼품이 없어진다.
5. 숄더백 (다용도서류형)
주요제품 : 쁘레메 프리스타일 S,M,L, 이루백 TLZ 1,2,3 등.
빌링햄과 같은 고가와는 달리 조금 저가의 서류형 가방이라고 하겠다.
클럽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던 쁘레메 가방이 대표전인데 난 쁘레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하쿠바의 하트포트 s사이즈를 쓰고 있다. (돔케와 메코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puleme_fb_s&pcode=1062&prvs=311
* 장점
같은 서류형인 빌링햄이나 F-803에 비해 재질 덕분에 무게가 가볍다.
1D수준까지는 힘들지만 코닥 SLR/n이나 콘탁스 ND정도는 렌즈 마운트한 재로 옆으로 뉘워서 수납 가능하다.
수납공간이 매우 다양하게 분리되어 있고 지퍼를 열면 빠르게 카메라를 꺼낼 수 있어서 좋다.
* 단점
사이즈가 커지면 가방의 높이가 높아지는데 윗부분의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쓰인다.
아무래도 빌링햄이나 F-803 등과 비교하면 품격이 떨어져 보인다.
어깨끈이 조금 부실하고 방수가 미덥지 못한 듯 하다.
6. 줌백
주요제품 : 로우프로 TLZ 시리즈, 로우프로 탑로더 시리즈, 하쿠바의 Walsh Zoom 시리즈, 캐논 줌백 등.
렌즈를 장착한 채 바디가 위로 가게 넣는 것이 기본인 가방.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TLZ 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매틴 제품과 로우프로 TLZ-2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rpo_65aw_wid&pcode=920&prvs=901
* 장점
렌즈를 마운트 한 채로 가방에 넣는 데다 뚜껑이 위로 열리기 때문에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충격흡수 역시 상당히 잘 되는 편이어서 차안에 항상 비치해 놓고 다니는 가방이기도 하다.
프론트형 하네스를 장착하면 가슴 쪽으로 맬 수 있는데 촬영을 위해 등산을 할 때 매우 편리하다.
* 단점
숄더 형태로 매고 다닐 경우 가방 따로 몸 따로 논다. (생각보다 엄청 신경쓰인다.)
아무래도 수납공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별매 렌즈 포우치를 옆에 달아서 보완 가능.)
디자인이 뚱뚱하고 예쁘지 않아서 그리 정이 가지 않는다.
땅바닥에 내려놓을 때 혼자 서있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7. 힙백(쌕?)
주요제품 : 로우프로 포토러너, 로우프로 사이드라인슈터, 이지케이스 웨이스트백 등.
허리에 장착한 채로 메고 다니는 가방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포토러너와 사이드라인 슈터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사이드라인 슈터와 이지케이스의 포토러너 카피모델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sideline_green&pcode=902&prvs=311
* 장점
줌백과 마찬가지로 찬스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신속한 장비 착탈이 장점이다.
렌즈교환 시 양손이 자유롭고 렌즈를 임시로 놔눌 공간이 있으므로 무척 편리하다.
뛰거나 걸을 때도 그다지 덜렁거리지 않아서 안심이 된다.
* 단점
허리가 잘록한 사람이 아니라 배나온 사람의 경우 계속 흘러내려 거추장스럽다. (이거 치명적입니다. -_-;;)
여름에 메고 다닐 경우 땀이 차서 답답하고 불쾌한 경우가 많다.
다른 가방과 함께 멜 경우 가방끼리 부딪쳐서 불편할 수 있다.
8. 배낭형 (하드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트래커 시리즈, 마킨스 Q-Pack, 프로텍 배낭가방, 캐논 백팩.
반듯한 디자인에 튼튼한 파티션으로 칸칸보관을 하는 타입.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트래커 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로우프로 미니트래커와 캐논 백패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minig&pcode=979&prvs=311
* 장점
튼튼한 내부 완충장치와 정말 많은 수납공간으로 다량의 장비 수납에 유리하다.
허리벨트와 가슴벨트까지 조이면 완전 밀착되어 등산이나 트레킹시에 편리하다.
모든 벨트 장착 시 무게분산이 되어 숄더백에 비해 2배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
* 단점
옆에서 봤을 때 닌자거북이 같은 스타일이 되어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렌즈 하나 갈려면 일일이 벨트를 풀고 가방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일반적인 여행 용도로는 옷 등을 보관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9. 배낭형 (상하단 분리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로버AW, 로우프로 오라이언AW, 클럼플러의 일부 배낭형 등.
상단은 일반 가방 하단은 카메라 가방 형태의 가방이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로버 시리즈와 클럼플러 배낭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로우프로 오라이언 트레커와 오라이언 AW가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orion_trakker_g&pcode=979&prvs=311
* 장점
상하단이 별도의 수납 용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일반적인 여행 시 최적의 활용도를 보인다.
위쪽은 얇고 아래쪽이 도톰한 디자인이라 외관상 하드형보다 훨씬 이쁘다.
곡선형으로 디자인 되기 편하기 때문에 밀착감이 하드형보다 더욱 좋다.
* 단점
장비 하나 꺼내려면 하드형보다 더욱 불편하고 꺼내는 속도가 느리다.
하단 지퍼 잠그는 걸 깜빡하고 가방을 들면 장비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클럼플러는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있다.)
카메라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크지 않아 많은 장비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10. 배낭형 (캐쥬얼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링스320, 빌링햄 룩색, 클럼플러의 일부 모델 등.
허리벨트와 가슴끈 등의 복잡한 끈 없이 어깨끈만 있는 캐쥬얼한 타입. 로우프로 링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링스 320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linx320&pcode=979&prvs=311
* 장점
가운데 지퍼를 열면 바로 카메라를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한쪽 끈만 빼고 가방을 앞으로 휙 돌리면 쉽게 렌즈교환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메라 가방 같지 않은 디자인이 시선을 끌지 않아 좋다.
* 단점
파티션이 부실해서 그리 많은 장비를 수납하기는 힘들다.
기본 재질이 방수가 거의 안되다시피 해서 비를 맞으면 금방 내부에 습기가 스며든다.
가방 후면 (지퍼있는 쪽)으로 완충제가 전혀~! 없어서 뒤쪽에서의 충격에 무방비다.
11. 배낭형 (크로스형)
주요제품 : 탐락 벨로시티 3,5,7,9 시리즈. 그 외는 본 적 없음.
배낭형인데 특이하게 끈이 하나만 달려 있어 크로스로 메면 배낭이 되는 타입. 탐락 벨로시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탐락 벨로시티 9이 있다. 7은 D100,D60급, 9은 1D,D1급이 수납된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tamrac_5749bl&pcode=912&prvs=311
* 장점
배낭형이므로 가방이 덜렁러리지 않아 움직임이 많은 산행시 등에 편리하다.
탑로드 방식이기 때문에 신속한 장비 꺼내기에 좋고 9의 경우 수납량도 생각보다 많다.
(9의 경우 2.8 망원줌 마운트한 채로 수납되며 양쪽 공간에 2.8표준줌과 스트로브, 단렌즈가 수납 가능.)
가방을 앞으로 돌리면 벗지 않아도 장비 수납이 가능하며, 해외여행시 등에도 안심이 된다.
* 단점
양쪽으로 무게가 분산되는 일반배낭에 비해 크로스 방식이라 무게분산이 안돼 무겁게 느껴진다.
무게중심이 옆이 아니라 뒤라서 가슴둘레가 좀 넓은 편인 사람은 장비가 많을 경우 흉부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땅에 혼자 서있을 수 없는 구조라 불편할 때가 있다.
12. 알미늄 하드케이스
주요제품 : 마틴 제품, 리모와 (하드케이스 계의 명품), 디지털폭스 등.
알미늄으로 만들어진 직육면체의 외관에 충실한 내부 파티션이 있는 타입. 리모와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매틴의 이름 모를 모델이었다.
* 장점
충격흡수가 완벽해 보인다. (충격을 준 일은 없으므로 결과는 모르겠다.)
차량 트렁크에 아무렇게나 넣고 위에 다른 물건을 얹어도 부담이 없어서 좋다.
완전 밀폐가 되기 때문에 여름에 방습제 넣고 보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단점
아무래도 필드에서 들고다니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금속 케이스인 관계로 무게가 무척 무겁다.
보관되는 장비의 양에 비해 외부 부피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헉헉.. 힘드네요.
이상 대충 가방의 유형별 장단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왜 유명한 가방들이 없느냐~ 라고 반문하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유형별 분류라는 걸 알아주시길.
그럼 이번엔 가방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3. 어깨패드
현재 나오는 어깨패드는 돔케, 메코, 클럼플러, 빌링햄 등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lvDisplay.phtml?pcode=983
돔케 - 정말 완벽한 밀착감이 최고다. 단, 때가 잘 타서 지전분해지면 대략 보기 좋지 않고, 땀이 잘 찬다.
메코 - 밀착감은 상당한 편. 다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안쪽 고무면이 지나치게 뻑뻑해서 옷이 밀려 불편하다.
빌링햄 - 밀착감은 보통. 디자인은 무척 이쁘다. 하지만 어깨패드라면 밀착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클럼플러 - 밀착감 최악이다. 더구나 미끄럼 방지 설계가 미약해서 쭉쭉 흘러 내린다. 돈 아까운 어깨패드.
14. 가방용 스트랩
현재 나오는 스트랩은 로우프로, 매틴, 텐바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lvDisplay.phtml?pcode=983
텐바 가방 스트랩 - 넓이가 상당히 와이드 하여 밀착감이 좋은 편이다. 추천.
로우프로 디럭스 숄더 스트랩 - 어깨밀착 부위는 괜찮은 편이나 나머지 부분 끈이 얇고 부실해서 잘 꼬인다.
마틴 네오프랜 스트랩 - 푹신푹신하고 미끄러지지 않으나 신축성이 너무 좋아 가방이 상하로 출렁거리는 느낌이 난다.
이상 나의 기나긴 가방 및 가방 액세서리 삽질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가방 구매하실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방을 구매하실 땐 꼭~! 반드시~! 아래 사항을 체크하시고 구매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첫째. 나의 장비가 충분히 수납될 수 있는지 체크한다.
둘째. 나의 사진 촬영이나 출사 스타일(산에 간다던가, 도시에서 주로 논다던가 등등)을 충분히 고려한다.
셋째. 가능하면 반드시 직접 보고 또 착용해 보고 구매한다.
넷째. 가방은 의외로 수명이 짧을 수도 있는 제품이므로 이거다 싶으면 신품구매도 서슴지 말자.
참고로.. 전 집에 카메라 가방만 7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_-;;;;;;;;;;;;;;;;;;;;;;;;;;;;
끝으로.. 그래서 넌 어떤 카메라 가방을 쓰냐~! 라고 궁금하신 분들께.
1. 회사갈 때 매일 들고다니는 용도 - 돔케 F-4AF와 하쿠바 하트포드 S (렌즈따라 복장따라 그때그때)
2. 자전거타고 돌아다닐 때 - 로우프로 링스 320
3. 정식으로 출사 나갈 때 - 돔케 F-4AF
4. 산에 야생화 찍으러 갈 때 - 로우프로 오라이언 트래커
끝으로 한 마디.
현재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가방은 모두 수입된 외제입니다.
빌링햄, 돔케, 클럼플러, 텐바 등등등.
가방 품질은 좋을지 모르나 엄청난 외화 낭비가 아닐 수 없지요.
국내에 마틴이란 메이커가 있습니다.
순 국산 카메라 가방과 촬영용품 전문 메이커로.
위에 열거한 거의 모든 종류의 가방을 국산자동차 이름을 붙여 내놓고 있습니다. -_-;;;;;
디자인이 엄청나게 빈해 보인다는 아주 사소한(?) 약점만 빼면.
외제품에 비해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마틴 제품 및 국산 제품도 사랑합시다.
저도 줌백 1개랑 숄더백 1개는 국산 제품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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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카메라나 렌즈를 빼고 가장 많이 기변하는 것이 가방일 겁니다.
이 가방은 이게 아쉽고 저 가방은 저게 아쉽고..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보면 가방은 계속 바뀌죠.
오늘은 그간 수많은 가방 바꿈질 동안 쌓아온 가방의 유형별 장단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ㅎ
이 사용기에 사용된 상품 링크는 CCD국가의 링크를 퍼왔습니다.
만일 해당 업체에서 이의 제기하신다면 링크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숄더백 (하드형)
주요제품 : 클럼플러 15-love, 톨리, 버지 스머글러, 로우프로 매그넘AW, 프로맥AW, 미니맥AW 등.
조금 딱딱한 형태의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는 클럼플러의 가방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15-love라는 제품과 매틴의 제품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crumpler_fl001&pcode=908&prvs=311
* 장점
정말 든든해 보인다.
크로스로 맬 때 가방끈의 위치가 매우 편리하다.
디자인이 캐쥬얼해서 시내 활보시 보기가 좋다.
15-love같은 경우는 상하단 분리방식이라 렌즈 탈착이 매우 편리하다.
* 단점
쿠션이 풍부한 만큼 내부 수납공간은 외부 크기에 비해 작다.
크로스가 아니라 한쪽으로 맬 때는 착용감이 나쁘다.
눈에 너무 확 띄는 디자인이 소심한 사람들에겐 마이너스가 될지도.
2. 숄더백 (중간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스텔스 x00aw 시리즈, 탐락 슈퍼 라이트 시리즈, 캐논과 니콘의 표준스타일, ACAM 등.
그냥 보통 정도로 딱딱한 감이 있는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의 스텔스 리포터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몇 개 있는데 그중 스텔스 리포터 300aw를 예로 들겠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re_300aw&pcode=916&prvs=901
* 장점
내부 파티션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어 의외로 많은 장비가 수납된다.
크로스로 맬 때도, 한 쪽으로 맬 때도 그리 불편하지 않다.
클럼플러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단단한 완충재에 안심이 된다.
* 단점
기본 가방끈으로는 크로스도, 한 쪽으로도 어중간한 착용감 별매의 스트랩을 사면 크로스가 불편하다.
가방의 밀착감이 떨어져거 내 몸과 따로 노는 느낌. 더 딱딱한 클럼플러보다 오히려 더 안 좋다.
3. 숄더백 (소프트형)
주요제품 : 돔케 F-1, F-2, F-3, F-4, 메코 F-1, F-2, F-3 텐바 메트로백 시리즈 등.
주로 캔버스 재질로 된 것이 많은 소프트타입 숄더백이다. 대표적으로 돔케와 카피모델인 메코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돔케 F-3와 F-2인데 메코모델을 예로 들겠다. (카피이므로 같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mekko_f2_b&pcode=914&prvs=311
* 장점
파티션을 넣고도 가방이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 걸어다닐 때 매우 편한 느낌이다.
내부 파티션을 분리하면 카메라 가방이 아닌 일반 가방의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좋다.
사용기간이 오래 되면 물이 빠지면서 중후한 멋이 난다.
* 단점
재질이 캔버스천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방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 점이 불만이다.
(특히 카피인 메코는 동급 돔케에 비해 30%가량 더 무겁다.)
파티션의 구조가 조금 어정쩡해서 다양한 렌즈구성을 가지고 있을 경우 수납이 불편하다.
겉의 크기에 비해 의외로 수납 공간이 작으며 대구경 줌렌즈 마운트 한 채로 수납하기 어렵다.
4. 숄더백 (심플서류형)
주요제품 : 빌링햄 하들리 시리즈, 돔케 F-803, 메코 F-803, 콘테라, 콘테라 버터플라이1 등.
두께가 비교적 얇고 A4용지가 쉽게 들어갈 만한 크기라서 서류형이라 불린다. 각 회사마다 대표모델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메코 F-803, 빌링햄 포토 하들리 오리지널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billingham_ori&pcode=904&prvs=311
* 장점
깔끔한 스타일로 심플한 매력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방이다.
결혼식장, 돌잔치 등 정장을 입고가야 하는 상황에 들고 다니기 매우 좋다.
보기보다 수납이 잘 되고 충격흡수도 믿을 만 해 보인다.
* 단점
전체적으로 가방 가격이 그 쓰임새에 비해 고가인 경우가 많다.
어지간한 SLR바디라면 렌즈를 분리해서 넣어야 하므로 결정적 찬스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RF라면 ok~)
수납을 조금 많이 해서 가방이 뚱뚱해지면 급격하게 볼품이 없어진다.
5. 숄더백 (다용도서류형)
주요제품 : 쁘레메 프리스타일 S,M,L, 이루백 TLZ 1,2,3 등.
빌링햄과 같은 고가와는 달리 조금 저가의 서류형 가방이라고 하겠다.
클럽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던 쁘레메 가방이 대표전인데 난 쁘레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하쿠바의 하트포트 s사이즈를 쓰고 있다. (돔케와 메코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puleme_fb_s&pcode=1062&prvs=311
* 장점
같은 서류형인 빌링햄이나 F-803에 비해 재질 덕분에 무게가 가볍다.
1D수준까지는 힘들지만 코닥 SLR/n이나 콘탁스 ND정도는 렌즈 마운트한 재로 옆으로 뉘워서 수납 가능하다.
수납공간이 매우 다양하게 분리되어 있고 지퍼를 열면 빠르게 카메라를 꺼낼 수 있어서 좋다.
* 단점
사이즈가 커지면 가방의 높이가 높아지는데 윗부분의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쓰인다.
아무래도 빌링햄이나 F-803 등과 비교하면 품격이 떨어져 보인다.
어깨끈이 조금 부실하고 방수가 미덥지 못한 듯 하다.
6. 줌백
주요제품 : 로우프로 TLZ 시리즈, 로우프로 탑로더 시리즈, 하쿠바의 Walsh Zoom 시리즈, 캐논 줌백 등.
렌즈를 장착한 채 바디가 위로 가게 넣는 것이 기본인 가방.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TLZ 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매틴 제품과 로우프로 TLZ-2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rpo_65aw_wid&pcode=920&prvs=901
* 장점
렌즈를 마운트 한 채로 가방에 넣는 데다 뚜껑이 위로 열리기 때문에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충격흡수 역시 상당히 잘 되는 편이어서 차안에 항상 비치해 놓고 다니는 가방이기도 하다.
프론트형 하네스를 장착하면 가슴 쪽으로 맬 수 있는데 촬영을 위해 등산을 할 때 매우 편리하다.
* 단점
숄더 형태로 매고 다닐 경우 가방 따로 몸 따로 논다. (생각보다 엄청 신경쓰인다.)
아무래도 수납공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별매 렌즈 포우치를 옆에 달아서 보완 가능.)
디자인이 뚱뚱하고 예쁘지 않아서 그리 정이 가지 않는다.
땅바닥에 내려놓을 때 혼자 서있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7. 힙백(쌕?)
주요제품 : 로우프로 포토러너, 로우프로 사이드라인슈터, 이지케이스 웨이스트백 등.
허리에 장착한 채로 메고 다니는 가방류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포토러너와 사이드라인 슈터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사이드라인 슈터와 이지케이스의 포토러너 카피모델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sideline_green&pcode=902&prvs=311
* 장점
줌백과 마찬가지로 찬스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신속한 장비 착탈이 장점이다.
렌즈교환 시 양손이 자유롭고 렌즈를 임시로 놔눌 공간이 있으므로 무척 편리하다.
뛰거나 걸을 때도 그다지 덜렁거리지 않아서 안심이 된다.
* 단점
허리가 잘록한 사람이 아니라 배나온 사람의 경우 계속 흘러내려 거추장스럽다. (이거 치명적입니다. -_-;;)
여름에 메고 다닐 경우 땀이 차서 답답하고 불쾌한 경우가 많다.
다른 가방과 함께 멜 경우 가방끼리 부딪쳐서 불편할 수 있다.
8. 배낭형 (하드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트래커 시리즈, 마킨스 Q-Pack, 프로텍 배낭가방, 캐논 백팩.
반듯한 디자인에 튼튼한 파티션으로 칸칸보관을 하는 타입.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트래커 시리즈가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로우프로 미니트래커와 캐논 백패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minig&pcode=979&prvs=311
* 장점
튼튼한 내부 완충장치와 정말 많은 수납공간으로 다량의 장비 수납에 유리하다.
허리벨트와 가슴벨트까지 조이면 완전 밀착되어 등산이나 트레킹시에 편리하다.
모든 벨트 장착 시 무게분산이 되어 숄더백에 비해 2배 이상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
* 단점
옆에서 봤을 때 닌자거북이 같은 스타일이 되어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렌즈 하나 갈려면 일일이 벨트를 풀고 가방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일반적인 여행 용도로는 옷 등을 보관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9. 배낭형 (상하단 분리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로버AW, 로우프로 오라이언AW, 클럼플러의 일부 배낭형 등.
상단은 일반 가방 하단은 카메라 가방 형태의 가방이다. 대표적으로 로우프로 로버 시리즈와 클럼플러 배낭이 있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로우프로 오라이언 트레커와 오라이언 AW가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orion_trakker_g&pcode=979&prvs=311
* 장점
상하단이 별도의 수납 용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일반적인 여행 시 최적의 활용도를 보인다.
위쪽은 얇고 아래쪽이 도톰한 디자인이라 외관상 하드형보다 훨씬 이쁘다.
곡선형으로 디자인 되기 편하기 때문에 밀착감이 하드형보다 더욱 좋다.
* 단점
장비 하나 꺼내려면 하드형보다 더욱 불편하고 꺼내는 속도가 느리다.
하단 지퍼 잠그는 걸 깜빡하고 가방을 들면 장비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클럼플러는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있다.)
카메라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크지 않아 많은 장비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10. 배낭형 (캐쥬얼형)
주요제품 : 로우프로 링스320, 빌링햄 룩색, 클럼플러의 일부 모델 등.
허리벨트와 가슴끈 등의 복잡한 끈 없이 어깨끈만 있는 캐쥬얼한 타입. 로우프로 링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링스 320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lowe_linx320&pcode=979&prvs=311
* 장점
가운데 지퍼를 열면 바로 카메라를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한쪽 끈만 빼고 가방을 앞으로 휙 돌리면 쉽게 렌즈교환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메라 가방 같지 않은 디자인이 시선을 끌지 않아 좋다.
* 단점
파티션이 부실해서 그리 많은 장비를 수납하기는 힘들다.
기본 재질이 방수가 거의 안되다시피 해서 비를 맞으면 금방 내부에 습기가 스며든다.
가방 후면 (지퍼있는 쪽)으로 완충제가 전혀~! 없어서 뒤쪽에서의 충격에 무방비다.
11. 배낭형 (크로스형)
주요제품 : 탐락 벨로시티 3,5,7,9 시리즈. 그 외는 본 적 없음.
배낭형인데 특이하게 끈이 하나만 달려 있어 크로스로 메면 배낭이 되는 타입. 탐락 벨로시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탐락 벨로시티 9이 있다. 7은 D100,D60급, 9은 1D,D1급이 수납된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tamrac_5749bl&pcode=912&prvs=311
* 장점
배낭형이므로 가방이 덜렁러리지 않아 움직임이 많은 산행시 등에 편리하다.
탑로드 방식이기 때문에 신속한 장비 꺼내기에 좋고 9의 경우 수납량도 생각보다 많다.
(9의 경우 2.8 망원줌 마운트한 채로 수납되며 양쪽 공간에 2.8표준줌과 스트로브, 단렌즈가 수납 가능.)
가방을 앞으로 돌리면 벗지 않아도 장비 수납이 가능하며, 해외여행시 등에도 안심이 된다.
* 단점
양쪽으로 무게가 분산되는 일반배낭에 비해 크로스 방식이라 무게분산이 안돼 무겁게 느껴진다.
무게중심이 옆이 아니라 뒤라서 가슴둘레가 좀 넓은 편인 사람은 장비가 많을 경우 흉부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땅에 혼자 서있을 수 없는 구조라 불편할 때가 있다.
12. 알미늄 하드케이스
주요제품 : 마틴 제품, 리모와 (하드케이스 계의 명품), 디지털폭스 등.
알미늄으로 만들어진 직육면체의 외관에 충실한 내부 파티션이 있는 타입. 리모와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내가 사용해 본 제품은 매틴의 이름 모를 모델이었다.
* 장점
충격흡수가 완벽해 보인다. (충격을 준 일은 없으므로 결과는 모르겠다.)
차량 트렁크에 아무렇게나 넣고 위에 다른 물건을 얹어도 부담이 없어서 좋다.
완전 밀폐가 되기 때문에 여름에 방습제 넣고 보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단점
아무래도 필드에서 들고다니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금속 케이스인 관계로 무게가 무척 무겁다.
보관되는 장비의 양에 비해 외부 부피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헉헉.. 힘드네요.
이상 대충 가방의 유형별 장단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왜 유명한 가방들이 없느냐~ 라고 반문하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유형별 분류라는 걸 알아주시길.
그럼 이번엔 가방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3. 어깨패드
현재 나오는 어깨패드는 돔케, 메코, 클럼플러, 빌링햄 등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lvDisplay.phtml?pcode=983
돔케 - 정말 완벽한 밀착감이 최고다. 단, 때가 잘 타서 지전분해지면 대략 보기 좋지 않고, 땀이 잘 찬다.
메코 - 밀착감은 상당한 편. 다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안쪽 고무면이 지나치게 뻑뻑해서 옷이 밀려 불편하다.
빌링햄 - 밀착감은 보통. 디자인은 무척 이쁘다. 하지만 어깨패드라면 밀착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클럼플러 - 밀착감 최악이다. 더구나 미끄럼 방지 설계가 미약해서 쭉쭉 흘러 내린다. 돈 아까운 어깨패드.
14. 가방용 스트랩
현재 나오는 스트랩은 로우프로, 매틴, 텐바 등이 있다.
http://www.filmnara.co.kr/shop/lvDisplay.phtml?pcode=983
텐바 가방 스트랩 - 넓이가 상당히 와이드 하여 밀착감이 좋은 편이다. 추천.
로우프로 디럭스 숄더 스트랩 - 어깨밀착 부위는 괜찮은 편이나 나머지 부분 끈이 얇고 부실해서 잘 꼬인다.
마틴 네오프랜 스트랩 - 푹신푹신하고 미끄러지지 않으나 신축성이 너무 좋아 가방이 상하로 출렁거리는 느낌이 난다.
이상 나의 기나긴 가방 및 가방 액세서리 삽질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가방 구매하실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방을 구매하실 땐 꼭~! 반드시~! 아래 사항을 체크하시고 구매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첫째. 나의 장비가 충분히 수납될 수 있는지 체크한다.
둘째. 나의 사진 촬영이나 출사 스타일(산에 간다던가, 도시에서 주로 논다던가 등등)을 충분히 고려한다.
셋째. 가능하면 반드시 직접 보고 또 착용해 보고 구매한다.
넷째. 가방은 의외로 수명이 짧을 수도 있는 제품이므로 이거다 싶으면 신품구매도 서슴지 말자.
참고로.. 전 집에 카메라 가방만 7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_-;;;;;;;;;;;;;;;;;;;;;;;;;;;;
끝으로.. 그래서 넌 어떤 카메라 가방을 쓰냐~! 라고 궁금하신 분들께.
1. 회사갈 때 매일 들고다니는 용도 - 돔케 F-4AF와 하쿠바 하트포드 S (렌즈따라 복장따라 그때그때)
2. 자전거타고 돌아다닐 때 - 로우프로 링스 320
3. 정식으로 출사 나갈 때 - 돔케 F-4AF
4. 산에 야생화 찍으러 갈 때 - 로우프로 오라이언 트래커
끝으로 한 마디.
현재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가방은 모두 수입된 외제입니다.
빌링햄, 돔케, 클럼플러, 텐바 등등등.
가방 품질은 좋을지 모르나 엄청난 외화 낭비가 아닐 수 없지요.
국내에 마틴이란 메이커가 있습니다.
순 국산 카메라 가방과 촬영용품 전문 메이커로.
위에 열거한 거의 모든 종류의 가방을 국산자동차 이름을 붙여 내놓고 있습니다. -_-;;;;;
디자인이 엄청나게 빈해 보인다는 아주 사소한(?) 약점만 빼면.
외제품에 비해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마틴 제품 및 국산 제품도 사랑합시다.
저도 줌백 1개랑 숄더백 1개는 국산 제품이어요. >_<